책 소개
이 책은 천자문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즐겁고 흥미롭게 한자와 장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천자문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펭돌이는 서울의 명소를 하나씩 탐험하며 각 글자의 뜻과 어울리는 장소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하늘 천 (天)”을, 한강 드론공원에서 “집 우 (宇)”를 배우고, 황금빛 노을이 비치는 광진교에서 “누를 황 (黃)”을 떠올리는 식으로 한자와 장소의 의미를 붙여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펭돌이는 책상에 앉아 그날 배운 한자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조용히 복습합니다.
천자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구석구석에서 보고 느낀 감정과 추억을 함께 떠올리며 한자와 친해지는 과정은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이 될 거예요.
이 책의 작가는 아이들이 학습을 모험처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자문을 여행과 연결한 특별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천자문이 단순한 암기가 아닌,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통해 경험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글자 한 글자를 소중하게 다루며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작가는 내비게이션 기억법과 만나면서, 한자를 배울 때도 마치 장소를 여행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쉽게 외울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펭돌이와 함께 천자문 모험을 떠나며, 우리 어린이 독자들이 한자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랍니다.”